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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 김판기

Jungmin Lee / Panki Kim

C 4-1

브랜드 소개

이정민 작가는 ‘초상화 사진은 누군가에게 잊지 못할 찰나의 기억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흑백사진을 아날로그적으로 담아내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다양한 피사체의 초상화를 찍고 장인의 한지 위에 흑백을 담는 작업을 하는 이정민 작가는 주로 꽃이나 인물, 일상의 물건들로 작업을 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새싹을 피우고 봉오리를 맺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꽃의 시간, 한 사람의 인생이나 추억이 깃든 일상의 물건들

그가 카메라에 담는 것은 바로 그 시간이고, 시간에 담긴 마음이라는 이정민 작가는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피사체가 지나온 시간을 담는 것과 같다. 그 대상이 지나온 세월이, 앞으로의 삶을 본다. 그래서 사진을 잘 찍는 것보다 그런걸 담아내는 것이 나에게는 더 중요하다.’ 라고 그의 작업에 대해 전한다.
예술로서 그는 떨어지는 낙엽 소리, 창밖으로 들어오는 한 줄기 햇살, 하늘 위 구름이 지나가는 흔적 등 청각적 또는 시각적으로 감각한 일상의 풍경을 닥나무껍질, 한지, 종이, 실 등의 소재를 활용해 선이나 패턴 등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판화로 찍어내는 <풍경집> 작업을 해오고 있다.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 현대작가가 함께 참여한 ‘개물성무開物成務’(SPACE B-E 갤러리. 2021) 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피고 지는 순간이 짧은 목련을 폴라로이드에 담고, 그 사진을 한지 위에 판화로 찍어낸 작품을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19)에 출품했으며, 김혜정 도예가와 함께 한 작업으로 ‘밀라노 한국공예전’(2022)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판기 작가는 2016년 이천의 도예명장 타이틀을 얻은 도예가이다. 강물처럼 유유한 생을 살되 작품을 만들면서도 서두르지 말고 도도하게 행하라 라는 뜻의 ‘지강도요’는 김판가 작가의 작품 철학이다. 그는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하여 빗살문양 청자 등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창조해낸다. 그의 달항아리는 번잡한 기교와 다채로운 색채의 표현보다는 투명한 유약을 고집하여 대토와 유약의 고유한 특성이 그대로 뭍어나는 작업을 지향하고 있다.
김판기 작가는 한국의 정체성, 고유의 아름다움, 그 정신을 이어나가면서도 현대적인 미를 결합하여 전통을 모던한 조형과 실험적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기법을 지켜내며 현대의 공간에 적절하게 융합되는 그만의 표현방식은 전통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되 지금의 가치를 이해하자는 작가의 뜻이 담겨있다. 김판기 작가는 도자기 제작에서 자신만의 방식인 ‘항아리 업다지기 기법’으로 달항아리를 제작하는데 과정상에서 일반적인 자연 건조보다 물리적 건조과정으로 바로 붙이는 기법이다. 도자작업은 순수함을 유지하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만 한다고 말하는 그의 뜻처럼 그의 작품을 통해 작품은 완벽하고 인위적 아름다움 보다는 약간 불완전하지만, 인간적인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 소개

전시 도면 Map(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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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서(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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